유럽목회연구원 주최로 11개 국 63명의 목회자와 선교사 참석해 재충전의 시간 가져
유럽목회선교연구원(원장 한평우 목사)이 주최한 제 27회 유럽목회자 세미나(EMI)가지난 6월 6일부터 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안토넬라 호텔에서 열렸다.
“팬데믹 상황에서의 선교전략(행 8:1-4)”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헝가리, 콜롬비아, 독일, 불가리아, 프랑스, 알바니아, 이탈리아 등 11개국에서 63명의 목회자와 선교사, 사모들이 참석했다. 7명은 당일 비행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다.
강사로는 고광종 목사(인천성산교회), 김영복 목사(의정부 사랑과 평화의교회), 노완우 목사(창원 기쁨의 교회), 이여백 목사(주사랑선교교회), 이찬용 목사(성만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유럽목회연구원장 한평우 목사(로마한인교회)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삼하 7:1-5)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다윗은 백향목으로 지은 자신의 궁을거닐 면서 하나님의 궤가 있는 휘장을 생각하고 송구스런 마음으로 나단 선지자에게 토로했다. 성전 건축을 계획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다윗에게 영원한 집을 건축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하나님을 감동시켰던 다윗은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을 받았다. 하나님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를 결단해야 한다.”고 도전했다.
이어 ‘예수는 머릿돌’(행 4:11-12)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여백 목사는 “베드로는 예수의 이름이 사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천하의 유일한 이름이라고 강조한다. 구원의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강조하고 “댐은 채워져야 넘친다. 우리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로 차고 넘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이마에는 돈, 주식, 펀드, 건강이 있지만, 성도들의 이마에는 아버지와 예수가 있어야 한다.”며 “모든 문제의 해결은 예수 그리스도다.”고 말했다.
김영복 목사는 “예배 생활 승리”(행 5:2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도 우리교회는 모든 공예배를 다 드렸다.”며 “반대도 있었다. 하지만 예배를 막을 수 없다. 믿음으로 예배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교회가 많이 약해졌지만, 교회가 희망이고 꿈이고 미래”라며 “교회가 죽으면 다 죽는다.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한다. 다시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오직 말씀이다. 성경의 권위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완우 목사는 목회자의 건강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인체 구조는 남을 칭찬하면 내가 살고, 남을 욕하면 내가 죽는다. 예수 믿은 후 성품의 변화가 와야 한다.”며 “마음이 병들면 오장이 무너진다. 간은 스트레스에서 온다. 목사 73%가 간으로 죽는다. 영육혼이 치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원의 기쁨이 제일 크다. 마음의 즐거움이 양약”이라며 구원의 감격 속에 살아야 함을 도전하는 한편 “모든 것을 언어가 지배한다. 감사하고 기뻐하고 행복해야 한다. 주님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다. 주님을 회복하고 신앙을 말씀위에 굳게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고광종 목사는 “구속의 역사”(요 5:39)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고 목사는 “코로나 이후 기독교인들이 많이 빠져 나갔다.”며 “특히 이단에게 빼앗긴 숫자가 10만 명이다. 이단은 성장하고 기독교는 쇠퇴하고 있다. 이단은 성경으로 미혹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 모든 내용이 예수님을 증언하고 있다. 예수 외에는 구원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나는 주기도문, 사도신경, 구원론을 생명으로 여겼다.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것을 무시할 때 교회는 무너진다.”며 “교회가 말씀, 교리, 구원론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복음만이 사람을 변화시킨다.”고 강조했다.
이찬용 목사는 고린도전서 강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를 강조했다.이 목사는 “고린도교회는 분쟁, 시기, 음행, 고소, 결혼, 우상제물, 사도성 문제, 우상숭배, 성만찬, 은사, 사랑, 방언, 예언, 부활, 헌금 문제 등에 있어서 문제와 약점이 많은 교회이다. 세상은 교회 약점들을 붙잡고 공격한다.”며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허물 많고 연약한 교회를 통해서 일을 하신다. 그러므로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