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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 열심을 내라

신앙생활에 타락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이단성일 것이다

신학계에서 연구하여 이미 발표한 이단들의 모습은 대개가 알만 한 그리스도인들은 다 알고 있다

그중에서 이단이라고 하였다고 나중에는 아니다 한 종교집단이 있는가 하면 이단이 아니라고 하였다가 나중에는 이단이라고 한 경우도 종종있다


10년 아니 20년을 이단이라고 하였다가 어느날 이단이 아니라고 발표하는가 하면 버젓이 이단임에도 어떤 이유에서 인지 정상적인 교단에 가입되어 이단이 아니라고 하는 교회도 있다

항상 무엇이든지 진실과 거짓 진리와 거짓을 나눈다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 인간의 판단과 연구가 간혹 억울하게 순수한 것을 부정한 것으로 매도 하기도 하는가 보다


나는 지난 주에 맨하탄에서 Nyskc Conference GA & Canada '06를 홍보하기 위해서 노방전도에 나섰다 항상 이맘 때가 되면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 교우들은 길로 나선다

물론 10년을 넘게 노방전도를 매주마다 하지만 특별히 Conference를 앞두고는 뉴욕시내 이곳 저곳에 퍼져 포스터와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예배회복운동인 Nyskc Movement의 확산을 통해서 예배가 회복되면 교회가 살고 나라와 가정이 산다는 예배회복을 부르짖는다


이 날도 마찬가지로 청년들과 집사들과 한 그룹이 되어 맨하탄 32가 브로도웨이에 나갔는데 다른 교회에서도 전도를 위하여 그 자리에 함께 섰다

그분들은 찬양팀까지 나와서 악기로 연주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할 정도로 열심을 다하는 것이었다

내가 보더라도 참 좋아 보았고 훌륭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주일이었지만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전도에 힘스는 분들이었다


그분들이 다가와 함께 같이 전도 하자는 것이었다

감사한 일이지 않는가

주안에서 하나되어 복음의 주인이시며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님을 증거하고 길 잃은 영혼들을 하나님 앞에 돌아오도록 초청하니 얼마나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하는 감동까지 되었다


하지만 나의 마음 한 가운데는 이분들은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의심을 갖게 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처럼 내 마음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래서 늘 묻듯이 어느 교회에서 나왔습니까

교단은 어디 십니까

전도지 좀 한번 봅시다 하는 것으로 접근하게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아차 이분들은 이미 이단으로 규정된 교회 분들이었다

어깨에는 노란 띠를 띠우고 얼굴에는 기쁨이 넘치며 길거리에서의 찬양은 감동으로 넘치는 것이었다 조금도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순수한 신앙을 가진 분들과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구원파라고 하는 사람들이었으니 함께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단이라고 말하여 그들과 싸울 수도 없었다


문제는 그들이 큰 잔치상을 벌리고 찬양과 기쁨으로 많은 사람을 모으는데 우리는 전도지와 Nyskc Conference 홍보지를 나누어 주며 예수님 믿으세요 교회 나오셔야 합니다 하는 정도 였으니 누가 더 열심인가

또 한편으로는 우리들이 그들의 하수인이 된 기분이었다

그들은 큰 소리로 찬양하고 영어로 스페인어로 중국어로 한국어로 일번어로 찬양하는데 그 앞에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라는 전도지를 나누워주니 꼭 우리들과 그들과는 한패가 된 것같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알만 한 사람들은 구원파가 누구인지 무엇인지 대략은 아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으니 우리가 전도지를 들고 한국인을 만나 주려하면 사람들이 피해 도망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끝까지 쫒아가 우리와 저들은 다릅니다

저들과 우리들은 완전히 다른 팀입니다

하며 설득하고 전도지를 주는 상황이 되었다

그렇다고 우리가 피하면 저들에게 내어 주는 것 같아 그들이 떠날 때까지 더욱 힘써 전도하였고 그들은 한 시간 남짓하다가 우리들이 떠나지 아니하자 철수해 버렸다


그렇지 않아도 신앙을 열심을 내면 미쳤냐고 하는 때가 아닌가

예수에게 미쳤다 교회에게 미쳤다 목사에게 미쳤다 하며 비난하는 것이 어제 오늘에 일은 아니지만 성경 말씀처럼"신간이 가면 갈 수록 예수님 믿기가 더욱 어려운 시대로 접어 들뿐이라고" 하신 것처럼 신앙생활을 열심을 내면 이상하게 보는 그리스도인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은 이단 들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볼자가 없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이라기 보다는 종교활동을 하는 일명 그리스도인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하나님의 자녀라는 일컬음을 고작 교회에 출석했다는 하나로 만들어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에 점점 늘어나고 구도자를 위한 축제를 열면서 끊임없이 신앙으로 훈련시키는 과정에서 아직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다 우리들이 감수해야만 될 일이며 희생없이 한 영혼에 생명의 길로 인도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왜 오늘날 건전한 신앙생활을 한다는 사람들에게는 열심이 없을까 그리고 열심있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욕하고 핍박할까 하는 것이다

교회의 출석도 한달에 주일지키는 것마쳐도 힘들고 태어났을 때 유아세례 결혼식 때 그리고 장례식 때 교회를 출입한 것을 가지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하나님을 우롱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단들은 열심이다

고로 우리는 열심할 수 없다는 것으로 결론을 지을 것인가

그들을 보면서 우리들이 점점 그들에게 좋은 것을 다 내어 주고 결국에는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과 비슷한 모습으로 점점 "거룩과 구별"에서 멀어지고 "경건과 성령의 충만함"보다는 흥분과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에 휘말일 것인가 하는 것이다


우리들의 열심은 사람의 열심이 아니지 않는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이루어진 기쁨으로 나타난 행위일뿐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지 않는가

그렇다면 우리들은 더욱 엎드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니엘이 그렇게 하였듯이 사자 앞에서도 굴하지 않았고 권력 앞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그의 충만은 열심이 아니고는 다른 말로 할 수 있는가


하루에 세번은 기도하며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하나님을 경배 곧 예배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이 보다 열심이 우리에게 있는가 말이다

건전한 신앙이라는 말이 주일도 적당히 빠지고 사회적으로 바쁘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른다는 로마서 말씀을 인용 적당하게 자기에게 적용하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하는 것은 사람의 본분이며 사람됨의 증거이다

동물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식물도 그져 자기 생긴대로 있다가 그만이다

그러나 사람은 다르지 않는가

우리들은 하나님을 예배하여야만 하는 존재들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존재들이다


예배를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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