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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론(11)


바깥뜰 휘장 (출 27:9-19)


약 200백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출애굽을 한 후에 광야에서 40년 동안 생활을 하였다. 그들은 성막을 중심으로 텐트를 치고 살았다. 아마도 그들이 사용하였던 텐트의 색깔은 사막의 바위색이나 모래색깔로 추측된다.


그들의 켐프 가운데에 성막의 바깥뜰에 흰 세마포 휘장이 있었다. 대략 길이가 46m ,폭이 23m , 높이가 2.3m 정도였다. 그 휘장들은 거의 56개의 기둥에 의하여 지탱되었다. 기둥들은 놋쇠 밑바침에 세웠고, 머리 갈고리 부분은 은으로 씌웠다. 그 휘장은 광야 가운데 있는 진흙색의 캠프들과 비교하여 매우 주목할 만한 것이었다. 그것은 캠프 바깥 편으로부터 성막 안쪽을 보는데 불가능하였다. 흰 한쌍의 세마포 휘장이 성막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의 아름다움과 바깥 세상의 것들과 사이를 구분지어 놓았기 때문이었다.


성경에서 흰 세마포는 의로움을 의미하고 있다(계19:8). 하나님의 본성은 정당과 공정함이다. 하나님은 그의 창조된 백성이 바르고 정직하게 살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것이 그의 의로움을 의미하고 있다. 시편45:7에서 기름부음 받은 이(메시야, 그리스도)가 의로움을 사랑하고 악함을 미워한다는 것을 예언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성막에서 시중을 드는 제사장으로 부른 레위인들에게 정결하고 흰 세마포를 입도록 지시하셨다(출29:39-43). 신약에서도 계시록16:6-9에서 어린 양의 아내(그리스도의 신부)는 정결한 흰 세마포를 입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어린 양의 아내는 그이 혼인 잔치에 함께 하기로 초청된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을 의미한다. 그들의 옷의 상태(빛)로 보여진 대로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 성막의 제사장들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모두 정결한 세마포를 입었다. 또한 계시록19:8에서 우리에게 정결한 세마포가 그들의 의로운 행위라는 것을 가르켜 주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이사야64:6에서 "우리의 의로움은 모든 것은 불결한 누더기 옷과 같다" 우리의 죄가 하나님과의 사이를 내었고 그 죄가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아니하신다(사59:2) 고 하였다. 아담의 죄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사이를 갈라 놓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창3:23-24) 그러므로 우리 모두 죄를 지었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웠다(롬3:23). 그러므로 바깥 뜰의 정결한 세마포는 우리가 우리의 죄를 인하여 하나님과의 사이를 갈라 놓았다는 것을 깨우쳐 준다. 왜냐하면 그는 의로움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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